내마음은 지금

고석정 꽃밭 (9월27일)

하늘냄새2 2021. 9. 29. 12:37

 

고석정 꽃밭 가는길 

 

나비떼가 날아든 모양 

분홍잎 꽃잎이  귀엽다 

 

코스모스 십리길이라  했던가

 

다양빛의   코스모스들이

 

한들 한들  맞아준다

 

 

그리고  날 노려보는  댑싸리 녀석

 

 

누가 녀석들에게  눈을  달아주었는지

앙증맞다 

 

 

녀석들과  함께  재미난  생각을  가져보고 

 

가을길을  걸어본다

 

 

곳곳에  재미난  조형물들이  즐거움을  주는

 

들꽃이  노래 하는길 

 

아름다운  쉼터 

 

한적하니  좋다 

노래가 절로  나온다 

메밀꽃길에  어우러진

 

보라빛 향기 

 

 

 

아직이른것인지

지는녀석인지  

하얀 메밀밭을  상상했는데 

 

앉은뱅이  메밀꽃밭이 살짝  이쉬운  

 

톡톡 비가 내린다

 

 그래도 꽃길을  걷는다

 

연잎 하나 따다 

우산 만들까 

 

예술이다

 

녀석의  이름은

"가우라"   라 한다

꽃말은   섹시한  여인 

 

 마치  나비떼가  나풀거리는듯  하다

 

 

명화  한편이   생각나는  풍경

 

 

연꽃이 한창이였다면

더 멋진 연못이  아닐까

 

해바라기도  아쉽게 지고 없는 길 

 

철원시 에서  많은  노력을  ...

백일홍 

 

천일홍 

 

가까이 보자 

올망졸망  노래 하는 녀석들이

이름처럼  천일동안이나

노래 하는걸까 

 

맨드라미 

즐거운 꽃길 여행 

 

빗줄기 굵어지기 시작한다

하늘이  도와주지 않았지만 

즐거웠던  꽃길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