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아네스와 카페 ( 7월8일)
하늘냄새2
2021. 7. 11. 19:58
세수도 않고 모자둘러쓰고
주엽역 베드로 마중 나갔다가
아네스를 만났다
가끔 통화는 했지만
7년만인가
이렇게 만나기도
차라도 한 잔 하자하니
요한이도 부르고 식사 도 하잔다
우린 성가대 를 같이했던
풍물팀도 같이 하며
북치고 장구치고
형제들 보다 자주만나던
부부 22쌍이
부부성가대 란 이름으로 국악 성가를 했던
코로나만 아니면
스테파도, 벨라도 부부도 부를텐데
찻집에 앉아
단원들 소식도 나누는데
그런데
카페 크기가 대단하다
이렇게 큰 카페는 어떻게 유지를 할까
괜한 걱정을 해보는데
목요일 이른 저녁이라 손님이 없지만
주말이면 자리가 없다고 한다
그렇구나 쓸데없는 걱정을 했네
3층으로 가는 계단
내가 마치 연예인이 되는 기분이다
아 조그마한 차 한잔이
6500원이다
이 자리 값이 들어갔겠지
카페가 대형화 되는것이
도시 사람들의 탈출구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