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아침 고요 수목원에서 ( 6월21일)

 

수국이  피였다기에  찾은 

아침고요수목원

처음으로 경로우대를 받은 장소로 기억하며

 

짙은  허브향과  함께

정원 걷기를 해본다

필수 관람코스

 구름다리를 지나

 

천년향,하경정원,j의 오두막 정원,서화연 ,

달빛정원, 하늘길 , 아침광장, 산수 경온실.갤러리

 

 

천년향 

 

누구의 손길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지 

 

잘 다듬어진  길 따라

 

석정원도 만나며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니

딸아이집  가위가  생각나고 

 

파랑색 꽃이  유난히  가슴을 설레게  한다

꽃길을  걷는  즐거움

누구의  방해도  싫은 

 

하경정원 

 

작은 쉼터

작은 녀석이  많은  즐거움을 준다

종일  있어도  좋을것 같은데

 

장미향이 번지는  집 한채

J의  오두박 정원이라 한다

하룻밤 유 할 수  있을까

 

 

 

이녀석  파랑 녀석이 자꾸 눈길을 끌고

 

 

담장 아래  처음 보는 꽃도  있다

 

산수국 따라 

서화연 에 다다르니 

창포꽃이  연못을  둘러싸고

화폭에  옮겨 보고  싶다

 

반영도  아름답고

 

쉬어가는 곳도  아름답다

곳곳에  쉼터가 아름답고

 

달빛정원을  찾아가는길 

 

자작나무 숲이  사랑을 부르고

자작자작  사랑이  타는 소리

연두빛 숲의  소리

숲의 향기 머금고 

 

아침광장 

초록의 세상에 서 있는  행복 함 

 

하늘길을  올라보니

작은 성당 하나

 

 

오늘 

이 초록의  세상 주심  감사드리며

 

아름답게 꽃을  가꾸어주신 분께

감사 기도 드리며

 꽃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정원 나들이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