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보리밭 추억 ( 5월25일)

하늘냄새2 2021. 5. 28. 16:21

고창 청보리밭 에  가고 싶지만 

너무도 먼길

37국도 따라 보리밭을 찾아가는

이것은 

갑자기 비가 내린다

돌아가야 하는가 

 

저 멀리  보이는  희망 

 

구름이  물러가고  있는 

 

비가 그쳤다 

 

주님  감사합니다

 

 다시 비가 오기전에 서둘러야지 

 

 

연천 청보리밭

 

비에 젖은  보리밭

 

하늘이 맑아 지기를 

하늘아 맑아 져라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이 부르는 소리있어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다시금 톡톡  내리는 비

 

어린시절 

보리밭에서  숨바꼭질  하던 

 

깜부기가 얼굴에 그림을  그리던 

 

보리서리  해서

 구워먹던 

그 고소한 맛을  잊을수 없고 

그토록   먹기 싫었던  보리밥은 

이제는  찾아가면  먹는  별미로 변해버린  보리밥

 

 

보리밭에서   숨박꼭질 하던 

친구들은 어디서 무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