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삼포 마을
하늘냄새2
2021. 5. 15. 17:06
화려했던 벚꽃은 없지만
연두빛 길이 반갑게 맞아준다
♬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는름하나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굽이굽이 산 길을 걷다보면
한 발 두 발 한 숨이 나오네
아 뜬구름하나 삼포로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 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바람부는 저 들길 끝에 삼포 마을
굽이굽이 꽃길 따라 나도 삼포로 가던 ♬
그 굽이굽이 길엔
또 지난해와 달리 멋진 민박집이 생기고
커피 향기의 새로운 바람이 삼포를 감도는
빨간 지붕
누가 살고 있을까
빈집일까
이 정겹던 풍경이
사라질까
이 작은 포구에
커피 가게가 자꾸자꾸 들어설까
골목길 따라
들꽃과
인사 나누며
삼포항에
낚시????
여기저기 낚시 민박에
낚시 낚시 가게가
이 작은배를 타고 낚시를 즐기는가보다
황금물결
꾼의 꿈을 위하여
백호
도다리 뽈락 문어 잡어 낚시를 나간다는데
문어잡는 통발일까
오징어배??
무엇이든 많이많이
갈치 한치........
낚시 세계로 입문해볼까
꿈같은 이야기겠지
학창시절 친구들과 배 낚시 나갔다가
노를 부러트려
선주 아저씨께 엄청혼났던 생각이 난다
고기는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
다음에 배낚시 한 번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