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달과 일문일답
하늘냄새2
2018. 6. 23. 18:08
바닷가에 홀로 앉았는데
하늘에 반달이 내게 묻는다
와 반족이 되여 홀로 앉아 있는냐고
그런 넌 와 반쪽이 냐고 내가 되묻는다
녀석이 입을 열기도 전
지나가는 아저씨 폰 중계 소리가
내 기를 죽인다
"억쑤로 밝다
반달인데도 억쑤로 밝다 달 보러 나온다 "
아 녀석은 반쪽으로도
세상을 밝힐수 있는 힘을 가졌다
그런데 나는 ,,,지금
늙은 엄마를 두고 어찌 할 수가 없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