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버드나무 길 속에서
하늘냄새2
2018. 6. 18. 16:06
버드나무 길읅 간다
매미 그악 스럽게 울어대던
여름방학 빈 힉교 운동장
고무줄놀이 하던 친구들은
어디로 가고
따가운 햇살이 운동장구석구석 찾아들던
매미 울어대던 나무는 베어지고
이젠
백발이돤 친구소식이 하나둘
밴드 댓글난을 채우고
버드나무 길속에서니
매미소리
따갑던 햇살
그 빈운동장 내음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