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눈이 내린 풍경 ,,,1
하늘냄새2
2017. 11. 24. 17:41
간 밤에 눈이 내렸다
하얀눈이
나무 위에도
장독 위에도
동구 밖에도
골고루 나부끼네 아름다워라
햇살이 내리니
눈물이 흘러 내린다
나무가 운다
이나무 저나무 울어댄다
담장 넘어도
기와 지붕에도
초가지붕 에도
간 밤에 누가
치맥 이였을까 ?.
난 카스를 좋아하는데
이 멋진 정원과 함께 한 잔
얼마나 환상적이였을까
아름다운 정원을 위해
빈 병은 가져 가시지
송이 송이 눈꽃 송이 가 운다
뜨거운 마중물 로 녹여야겠지
놀란 가을
알 수 없는 당신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