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영도 둘레길 이야기
하루에 두번 끄넉끄덕 한다는
영도다리는 건너지 못하고
남항대교를 지나
영도를 들어간다
길에서 길을 묻다
태종대 방향으로
영도는 어린시절 동네를 가는기분이다
집들이 고만고만 70년 대 모습을 보는것 같다
티브에서 보던
흰여울 문화마을 주변인듯 해안도로 오르막길
작은 쉼터에 잠시 차를 세우니
하늘 전망대
대마도 전망대
요즈음 여기저기 들어서는 스카이 워크
바다로 ...
대마도 ,거제 가덕도 ....
몰운대에서 보았던
쥐섬,동섬
그러나 오늘도 대마도는 보이지 않는다
사랑의 열쇠
아름답게 잘 살고 있을까
철석철석 파도소리에 내려다본 바다
그 속에 산책로
영도절영산책로
내려가자 파도소리 따라
계단 한켠 한켠 정성이 아름답다
송도가 보이는 곳
푸른물빛 갯내음
악어떼가 나온다
강한 무늬
태종대를 잠시 잊고
파도소리 들리는
아름다운 길을 걷는다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 없는 이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들고 ..
몽돌의 노래 소리 듣는다
이 상쾌함
다리도 건너고
사람들 소리
파도소리
모든것이 아름답다
명량 영화 한 쟝면이 생각나고
내 18번 무인도 노래도 생각나고
파도여 슬퍼 말아라
파도여 춤을 추어라
끝없는 몸부림에 파도여 파도여 서러워 마라
솟아라
불어라 바람아
드높아라 파도여
파도여
파도여
태종대는 언제 가나
도끼자루 썩는줄 모르고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