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정신없이 보낸 가을

하늘냄새2 2016. 12. 6. 13:39

 

 

지난해  가을에  만나고

1년만에  만난   딸 들과 아들 

그리고  두 꼬마 녀석

일곱 식구가  함께한  가을

 

 

 

시끌 시끌 했던 

복잡거렸던 집

 

 

가장 가까이   

부산  사는  둘째 딸아이가  떠났고

 

 

그리고 닷새 후  

내년에 다시오마  그리움을  남기고

일본 딸아이가  떠나고

 

 

 

마지막

혼자  남은  아들 녀석 마저

오늘   호주로  간다

 

 

 

4주간 

아름답던  시간은

이  가을처럼  너무도  빨리 가버렸다

 

 

 

 

다 자라  제 갈길로 가

부모된 녀석들인데도

이 남은 부모 마음은  마냥  탄다

 

 

 

녀석들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식탁 위에 , 현관 문에

집 구석구석  녀석들을  위해

옆지기가

붙혀 놓았던  글귀 들을  읽어 본다

 

 

※  하루 24시간 가운데  20분만

變化 돤 行動 을  하여도 人生이  바뀌게  된다

Good in  ,Good out

좋은 것이 (생각이) 들어가면

좋은것이 (결과가) 나온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느낀다 ※

 

 

 

 

匽忠信, 行爲歌

말은 진실하고 신의 있게

행동은 무겁고 공손하게

 

 

 

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이런 사람이  성공한다

 

하나.   언제나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사람

 

                     ※   둘.      네 덕이요. 내 팃이다    언제나 겸손한 마음의 사람

 

 

 

셋.상대방을 똑바로 바라보며  손을 잡는 사람

 ,주량보다는 독서량을  자랑할줄 아는 사람

 

 

 

 

다섯,누구의 말이든 열심히 경청하는 사람

 

여섯, 나 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사람

 

 

 

 

일곱.자신의 몸을 성전처럼  돌보는  사람

   ※여덟, 걸려 넘어진 돌을 디딤돌로 쓰는 사람

.

 

 

 

     아홉. 어떤 좌절과 고난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

 

열. 모든일이  즐거운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

 

 

 

 

 

부디 아름다운 글귀들  마음에 새기며

잘 살아가기를

 

 

 

아이들  어린시절이  그리운 날

그러나

모두가 떠나 버린  날

 

 

민들레  홀씨 되여

좋은곳에  안착하길 바라며

 

 

 

가버린  아이들과

가버린  가을을  그리워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