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출렁다리
25사단 비룡부대 아들 면회를 갈때
줄기차게 다니던 길을
오늘은 여유롭게 우회전
여기서 군대 생활 하신 분들은
돌아보기도 싫은 거리일까
감악산에서 훈련을 한다던 아들이 제대를 했으니
이길도 여유롭고 아름답다
산이 구멍이나고
어디로 가는길인지
감악산 범륜사 입구 에 도착하자
뉴스에서 봤던 다리가
감악산 출렁 다리가 보인다
멀리 정자도 보이고
감악산 관리소 를 지나
범륜사 가는길 따라 10분을 걸어 오르니
3시 30분 늦은 시각이라
조용 할 줄 알았는데 ....
국내 최장 150m
산악 현수교 라 하고
나 같은 사람 900명이 걸어도 걱정 없다는 다리
내려다 보니 후들하고
멀리 범륜사
그리고 정자 도 보이고
다사 한번 내려다 보고
출렁 출렁 걷다
얌전히 서보기도 하고
앉아도 보고
ㅎㅎ
무서움을 잊는 법
이출렁다리는
아파트 12층 높이 폭 1.5m
몸무게 70kg 900명이 동시 통행이 가능하며
길이 150 m
초속 30m 바람에도 버티고
지진 7, 0에도 버티며
주탑을 세우지 않고
케이믈만 연결에 자연 훼손을 줄였다는 다리
이 다리를 중심으로
양주, 파주, 연천을 잇는
둘레길 21km 구간이 이어진다는
공사비 28억 의 다리를 걸어본 나
10월 22일
단풍축제와 더불어
공식 개통이 이루어진다는
단풍이 물들면
사람들로 가득 차겠지
감악산 출렁다리 가 생겨
행복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