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냄새2 2016. 4. 29. 20:41

 

 

 

 

 

오후 3시

오랜만에  마니산을  오른다

주차장도  넓어졌고   조용해서 좋다

ㅎㅎ  평일 이라 그런가  입장비  받는 분이 없다

 

 

 

 

코스가 짧은대신

 오름이 계속 되는  바우길

 

 

참 요상한

 

 

일층 이층 삼층..

 

 

점박이

 

 

갑옷 입은 바위

 

 

 

바위와  이야기 나누며   십여분  오르니

0.4km 올랐다

 

 

저 속에  불상하나  그려 놓고  싶은 

 

 

 

내 맘대로  물개 바위라  정하고

 

 

슬근슬근  톱질하면

보석이  쏟아질것  같은 바위

 

 

 

동글동글    어디서 욌을까

 

 

각진  녀석들

 

 

소나무  여전하고

 

 

영종도 ,,물빠진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고

 

 

 

솔향기 맡으며  오르니

 

 

 소망 탑  가득  실은 바위

 

 모두 이루어지기를

 

 

 

병충같은  바우

 

 

바우고개  넘어

 

 

바다 한번  보고

 

 

바우 한번 보고

 

 

다시 바다  한번  보고

 

 

거대한  녀석을  만난다

 

 

 

누가 쌓았을까

 

참 묘하게도 생겼다

 

 

 

시원한  바람과  커피라도  한 잔 해야 하는데

 

 

 

 

우리가 산을 찾는것은

산이 거기 그렇게 있기 때문이 아니다

그 산에는 젊음이 있어 우리에게 손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묻지 않은 사람과 때묻지 않은 자연이

커다란 조화를 이루면서 끝없는 생명의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다  더 투명 해지면서 ,더욱 더 단순 해지고 싶어서 산정에 오른다

법정스님

 

 

 

 

정상까지 1,2km

정상까지  갈  생각은  없고

내 아지터 까지만

 

 

돌아보고

 

 

 

내 아지트는 보이는데 

올라갈수 없게  막아 놓았다

 

대신

아치터 가는길은

전에 없던 안전한  길이  생겨있다

 

 

 

아치트  오르는길

 

 

진달래도  반겨주고

 

 

 

드디어 ..

이젠  바위를  오르지 못하게  막았다

 

 

 

옛날엔 저 밧줄 타고 올랐는데

 

 

 

오늘도  바위에 앉아

 

 

 

한시간을  놀았다

 

 

바다가 있어  아름다운 곳

 

 

다음엔  바위고개 하나 더  타기로  약속하고

 

 

아쉬움  남기고 

 

 

뒤돌아 보고

 

 

 

다시 앉아 보고

 

 

6층 탑 하나  세워놓고

 

 

내 몸이 빠져 나갈수  있을까 ..

 

 

 

 

다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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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산행함에  감사하며

 

 

 

라일락  향기 따라

 

 

 

 

 

정수사에  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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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정기 맞아  아름다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