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강화 여행 )바다가 꽁꽁
하늘냄새2
2016. 2. 4. 21:57
동막으로 가는길에
스치는 건물하나 둥근 지붕의 정체가 궁금
티브에 방영된 집
뽕잎, 간장게장 해물 칼국수
무엇이 주인공인지
단체 산행 손님 상엔 백숙에 간장게장 ..
우린 그냥 정식으로 햇는데
사람 입맛은 다 다른것을
쌀쌀한 날씨가
스산한 기분을 준다
20년도 넝었을까 처음 동막을 찾던날이
불쑥불쑥 들어서는 건물들
얼음 덩어리 띠를 두른 겨울날의 동막 해숙욕장
얼어버린 바다
짠맛을 상상해보며
돈대도 올라 가고 싶지만
내 귀가 떨어질것 같다
따개비 녀석도 놀랬겠지
마니산도 포기하고
동막이여 바이바이
겨울 바다를 거닐고 싶었건만
강화의 먹거리
속노랑 고구마,순무김치 ...
저멀리 참성단도 보이고
그래도 너무 추워 초지대교 찾아 집으로 집으로
선두리 포구
휘익 지나지만 발길을 잡는 바다
다시 돌아와 선두리로
경고
언제가 해가지고 찾았다가
저벅저벅 군화 소리 다가오고
그리고
강화 해변은 일몰후 출입금지
바다가 풀리기를 기다리는
얼음 집
쓸쓸해 보이는것은
빨리 비상하기를
좋아하는 회가 있는데
너무 추워 차에서 내리기도 싫다
이렇게 추운데 서서 일하시는분 보니
마음이 씁슬하다
12월 2 일 강화 여행은 추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