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양어장의 여름
사월이면
사람 발자국 소리로 바빠지는 도시
오늘은
강한 햇살 속에 숨을 죽이고 있다
사월이면 벚꽃으로 화려 해지는 도시
진해로 들어선다
발디딜 틈 없던 여좌천도 조용하고
서산에 걸린 해를 등지고
숲속의 통나무집을 꿈꾸둣
내수면 화장실은 반겨준다
하절기 7시까지 개방
지금 부터 한시간
거리 :650m
한바퀴를 돌자면 ..
온에어
이범수, 송윤아 ,박용하,..가 저 다리 에서 열연을 하던 곳
저 풍경에 반해 드라마를 즐겨보던 날
사랑하는 사람과 ...
언제 봐도 사랑스런 곳
오늘도 그냥
살짝 엉덩이만 걸쳐 보고 간다
길따라
수채화 같은 길을 걷노라면
유치원을 하던 친구 집 마당 그네가 너무 부럽던
그리움 같은 ...
그네에 앉아 ...
어린시절 나무 타기 하면 놀던 친구생각
차 한 잔 하자면 따라 붙던 ..... 생각
생각들이 맴도는
세월은 흘러
양어장 나무는 아름다운데
나는
나무 가지수 늘어나듯 주름이 .....
청춘을 돌려다오 ...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
돌아갈수 없는 시절 시절
푸르른 날이여
마른 나무 가지에도 아름다움은 있다는걸 ..
와우 코끼리 다리
아름답다
그리움
단풍길을 걸으며
그리움/김종두
장미의 미소처럼
더 없이 맑은
당신의 가슴속에
붉은 장미꽃을
수북히 깔아놓고
한 없이 푹 쉬고 싶은날 ,
사슴의 눈망울 인양
아름다운 당신의 눈망울 속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파
해일처럼 밀려오는
못견딜 그리움이
음률처럼 흐르고
사랑해 당신을!
조용한 속삭임의 화음은
밤안개 속으로 은은히 퍼져나간다
김종두...
친구들과 단풍이 물들면
만나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