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천경사
틈틈이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올라가고 내려오고
무엇이 있냐는 말에
참 무뚝뚝하게 대답하고 가는 여인
대나무 숲 도 있구
황금빛 ,,
내 키론 넘 볼수 없는
줄을 당기면 문이 열린다는데
정문을 향해
계단 길을 두고 잠시 호흡 가담 듬고
기와 담장에 매력을 느끼며
그 속에 아름다운 생명에 박수 보내며
뒤돌아 보는길
깜직한 등불에
마치 무릉도원을 들어가는듯
석탑이 눈에 들어오고
영화 예술학교라
천경사
왜..... 이렇게 서 있는지
일주문 을 들어서자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음악이
사랑하는 마음 안고
겸손하게
인사드리고
대웅전
_()_ _()_ _()_
석굴 속에
화려한 연등이
마음을 흔든다
마음이란 - 원성스님
마음이란 참 이상하지요.
나는 여기 있는데
천 리 밖을 나돌아다니지요.
나는 가만히 있는데
극락도 만들고 지옥도 만들지요.
장마철도 아닌데
흐려졌다 맑아졌다.
부뚜막도 아닌데
뜨거워졌다 차가워졌다.
온도계도 아닌데
높아졌다 낮아졌다.
고무줄도 아닌데
팽팽해졌다 늘어졌다.
몸은 하나인데
염주알처럼 많기도 하지요.
소를 몰듯
내 몸을 가만 놔두지 않게
채찍질하다가도
돼지를 보듯
내 몸을 살찌우게 하지요.
마음 문을 열면
온 세상 다 받아들이다가도
마음 문을 닫으면
바늘하나 꽂을 자리 없지요
마음이란 참
요상한것을
저곳에 올라 하루를 보내면 어떨까도 ,,,,
그냥 여기서서
마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