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봄날의 하루
하늘냄새2
2014. 4. 14. 18:19
와우
오랜만에 들린 훼릭스
꽃비가 내린다
이 고운 녀석을 발아래 두고
사뿐 사뿐
훼릭스에 봄이 와 있다
봄바람 꽃바람이 불어댄대
개나리 진달래 노래 하는 봄 봄 봄이 와있다
제비꽃 녀석
지지배배 지지배배 노래하고
꽃 속에 아이들 웃음 소리
그리고
즐테하는 양반들
왕벚꽃 은
아직 입을 다물고 있다
그 작은 씨가 이렇게
이 놀라운 탄생
녀석은 욕심도 많다 몇 남매 인가
녀석도 훨훨 날아
내년이면 새 가족을 만들겠지
우리 딸처럼 멀리 안 갔음 좋겠다
에구 이 척박한 돌 틈에서
요녀석은 무슨 베짱인고
용감하다
물 한 모금 주고 싶은데
물고랑은 텅 텅 비어있다
봄은 놀라운 비밀을 말해준다
봄 속의 비밀을
하 아 ~~ 요녀석
봄은 이렇게 일어나고 있다
녀석에게도 희망을
아름다운 봄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