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아오자이
하늘냄새2
2014. 3. 10. 11:48
어릴적 친구들이
베트남 여행을 간다며
먼저 다녀 온 사람은
여행 정보를 달라는 글을 올렷다
우리 머리 속 베트남은
월남.
베트콩
더운 나라 ...
1월에 찾아간 베트남은
우리의 가을 같은 날
제발 한여름에 부모님들 효도 여행 보내지 말라던 가이드 총각
지금도 그 거리를 헤매고 있다
시끄럽게 지나가는 오토바이 소리
불럭놀이 같이 쌓은 집들
여인의 어깨에서
철렁철렁
실려가던 바나나
..............
..........................
바람결에 날리는 머리 밑으로
하늘거리던 저 옷매무새
아오자이
사 보고 싶었는데
가이드의 단호한 말
맞을것이 없을것입니다
그래도 한번
입으나 볼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