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시대 제주 여행기 ...출발
제주 여행이 시작 되는날
행주대교를 지나 공항으로 간다
자식들을 출가 시키며 답례로 시작된 여행
6월에 사위를 본 친구의 여행 계획은
이것참
뱅기를 타야만 하는 제주 도 제주도 이다
세친구는 김해발
우린 김포발
대한항공 은 왕복 20만원이 넘는다
테니스 멤버 황기장. 남기장 님..
염려말고 저가 항공 이용하란다
이스타 항공
왕복 13 7 ??? 원
친구의 곡예 같은 도착
5분을 남기고 통과
그리고
떳다 떳다 비행기
11시 40분 제주 출발
창너머 세상은 궁금한데
언제나 고민거리
귀가 아프다
코를 막고 숨을 내쉬고
하품을 하고
그래도 아푸다
싫다 비뱅기 타기가
그래도 세상 구경은 하고 싶어 ..
한강물 붙잡을 했더니
아름다운 세상을 더 보고 싶지만
오마이 갓
14 A 좌석은 날개
예약을 해준 딸래미 원망을 해보지만
때는 늦으리
창을 열고 날개를 타 볼까
구름이 구름이 마음을 달래준다
그리고 이스타 항공의 이벤트
스튜디스 랑 가위,바위 ,보 게임
어디 입장권 두장이라 했는데
난 가위로 이기고 또 가위에 저고
그리고 가위 ,바위,보 .....
뒤에서 신나는 함성소리
복도 많지
웃고 수다 뜨는 사이
벌써 제주 바다 가 부른다
83년 4월 처음 낯선 제주에 도착하던날
그때는 높은 건물 보기가 힘들었는데
도시락을 싸들고 소풍을 가던 탑동 방파제는 어디쯤일까
도남동 914 ㅡ 9번지는 어디쯤일까
제주에서 보기드문 이층 집이였는데
육지 사람에게 방 를 주지않겠다던
주인 부부는 지금도 그곳에서 살고 계실까
드디어 무사 착륙
저가 항공도 굿 ....
그러나 김해 발 친구들은
아직 비행기 탑승도 못한
1시 40분 출발
2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
공항 식당가
고등어 구이 12000원
밑반찬이 씁슬하다
송이 불고기 밥도 먹고
그래도 시간은 억수로 남았다
우리 같은 사람들
차한 잔 들고
어디로 가야만 하는가
고민에 들어간다
10월 14일 제주 공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