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 남지 철교 에서

하늘냄새2 2012. 8. 20. 21:16

 

 

함안보를 떠나

낙동강 줄기따라  다닥 다닥 붙은  수많은   현수막을 스치며 ..

 

 

 

   남지 대교를  건너

 

 

도착한곳

35년 세월이  흘렀을까

남지 친구와 추억이 있는곳

 

 

 

 

 

남지철교

 

 

 

 

 

 

통행금지  팻말을 붙이고

잔차가 ....

 

 

 

 

 

 

 

 

 

붕괴위기에 처한 남지 철교는

1931년에 가설공사를 시작하여 1933년에 개통하여

당시의 최신 기술이 사용된 교량으로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아름답고 중요한 교량 중 하나이다

6.25전쟁 때는 중앙 부분 25m 가 폭파되었으며  1953년 북구 했다

1994년 정밀 안전진단 결과 차량통행이 금지되기 까지 60여 년간 사용한 다리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와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를 연결하는

남지철교는  등록문화재

145호 지정  

 

 

 

 

 

35년전 친구가  남지로   초대해  민물 매운탕을  사주던

디스토마 예방으로   약을 먹고 먹던 추억이 떠오른다  

 

 

 

 

 

남지  들판에   한그루 나무를 그리고 있던 친구

영희는  ..그 부모님은  지금도 남지에 계실까

 

 

 

 

 

강변에 전에  눈여겨 보지 못했던  풍경이 

 

 

 

 

그 속에   사찰이  있다

낙화암이  떠오르는건 .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린다

 

 

 

 

진사님들이  이아름다운  낙조를 보기 위해  모이기도 한다며  일러준다

 

 

 

 

비가 내린 날이라   구름의  방해가  심하다

 

 

 

 

행여  구름이  비켜줄까  기다려도

 

 

 

 

 

더 기다려 줄 수 없는 

 

 

 

 

능가사

능가사는 99봉으로 이루어진 용화산의  머리쯤에 위치하고 있다

용화산은  용이 여의주를 물고 희롱하는 형상인데

원래 능가사는 조선시대에  용왕에게 제사를 지냈던 용담터엿다고 한다

지금도 절안 관음당에 용왕을  모시고 있다한다

 

 

 

 

 

무엇을 소원 할까

 

 

약사 여래...

아픈 모든이에게   건강을

 

 

 

능가사에서 본  아름다운  철교

 

 

이 아름다운 철교를 두고

어떤이는  일제의 잔재라  없애 버려야 한다는 ...

어떤이는  추억의  다리라며  살려야 한다는 ...

 

 

 

나라히  서 있는  두 다리를 보며

어떻게 될까   누구의 말이  옳은지

 

 

 

난 35년이  지난 지금

다시 볼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

 

 

 

 

모든이에게  기쁨을 주는  다리가되길 바라면서

 

 

 

 

8월 19 일 또 하나 추억을   철교에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