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뜰에서 놀기 2
하늘냄새2
2012. 4. 27. 23:38
수채화 같은 뜰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제비꽃 ,냉이꽃 두고 이제 민들레 영토로 들어간다
목련꽃 그늘아래
오손도손 모여
영토를 만들어간다
도우미 도 찾아와주고
행여 찾아 줄까 고개 내미는 녀석
바람이 불어와 녀석의 흔적을 싣고 간다
녀석을 기억 해두어야지
내년에도 찾아올까
많이 먹고 키 좀 자라 찾아오너라
이 고약한 녀석
땅에 처박은 내다리가 꼬인다
어느새
민들래 홀씨되여
간다 간다
훅훅 ..
바람이 건들고 간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척박한 땅찾아가는가
산으로 갈까
바위 틈에 앉을까
날자 날자 아름다운세상 찾아
이별을 한다
부둥켜 안아 보지만
날아야만 하는것 ..
훨훨 아름다운 세상 찾아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