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산책길에..

하늘냄새2 2012. 4. 24. 22:30

 

 

 

 

이리뒹굴 저리뒹굴  굽굽 한 날에  나선 산책길

 

 

 

 

성저 공원 아카시아 나무 끝에  멋진 집 한채

녀석  고층을 좋아하나  높이도 앉았다

 

 

 

쫑알쫑알 쫑알거리는 소리

 

 

 

오늘의 모델

 

 

 

날름거리는 녀석들

 

 

녀석에게 빠져 있는데

 

 

 

툭 소리가 난다

 

 

꼬마 녀석 돌팔매질을 하고 있다

 

 

 

애야 돌 던지면 위험해

 

 

그래서 사람 없는 곳으로 던졌어요

 

 

 

참  자기 주장이 뚜렷하다고 해야 하다

하나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

  

 

 

고운꽃을 두고  괜히 마음만 ..

 

 

작은 나무 숲에서 들려오는 소리

 

 

그냥 관습 말고  내 갈길이나  가라는 것인가

 

 

 

 

너무  깨끗하게 청소 해라 해서 선임을 고발 했다는 후임도  있다더니

 

 

큰나무 그늘 아래  묵묵히 피고 있는 녀석 처럼

저 답게만 살면 되는가

 

 

 

 

 

누구나  최고 최고가 되고 싶은

 

 

 

 

최고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

 

 

숙일줄도 알아야 ...

 

 

 

 

아니 이녀석은   파란빛 곱던 녀석 

지 멋에 미련을 못버리고 떠나지 못한것인가

법정 스님 은  떨어질때 떨어질줄 알아야 한다 하셨는데

 

 

 

이 벚꽃 처럼

 

 

 

 

꽃대궐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

 

 

 

 

앵두나무인가?

 

 

 

해마다  만나면서 이름을 기억해주지 못하니

미안한  마음

 

 

 

향기로 확실한  표현을 하는녀석

 

 

라일락 향기 흩날리던 날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소

  밤하늘에 별만큼이나 수많았던 우리들 이야기 

 

 

 

바람같이 간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잊을테요

 

윤형주 아저씨  맑은 목소리가  날아드는것 같다

 

 

 

 

 

  공원 한 바퀴  산책 끝 ...

언제나 동화속 성처럼 다가오는 교회탑

 

 

공원 무대에 옆  우뚝 솟은 나무

오늘 유난히  멋있다

 

 

파릇파릇 연두빛 물들면 

 

 

 

가슴을 방망이질 하겠지

 

 

 

 

서쪽 하늘에서  신호가 온다

 

밥 지으러 가라고

 

 

 

동족 하늘은 더 놀다 가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