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벽화거리 에서
시장을 돌아돌아 일산 성당으로 향하는 길목
아파트 속에 또 다른 세상
무언가 그리고 싶은 말하고 싶은 듯
마당이 있는
양철 담
일산 성당이 보이고 그리고 ,대법 천지인 !!!!이 함께하는 골목
여기는
일산서구 원일로 61번길 벽화거리
개구장이 녀석 누굴 놀라게 할려나
내가 먼저 잡아보는
도란 도란 책읽는 소리
꿈꾸는 소녀들과
사랑 가득 한 거리
그 사랑 세상으로 나누기
파랑 나비 한마리가
아싸 ~`꽃밭에
나비야 날아봐
담장위로
훨훨 날아 봐
풍선을 타고
어디론가 가고 싶은
꿈을 찾아
민들레 꽃씨되여
복사꽃 그늘 아래 놀던 친구
기다리는
여름이 오고
매미 함께 잡던 친구는
어느날 하늘 나라고 가버렸고
고추 잠자리 잡아두던 까까 머리 녀석들
그 개구장이 녀석들
대문 지키느라 고생 많겠지
돌아갈 수 없는 개구쟁이 시절
정다운 골목 너머로 새로운 세상이 우뚝우뚝 서니
잊어버릴가 까 그시절 잊어 버릴까
잊지 말자 도장 찍고
추억이란 / 용혜원
흘러간 세월
정지된 시간 속에 그리움이다
그리움의 창을 넘어
그리움이 보고 싶어
달려 가고픈 마음이다
삶이 외로울 때
삶이 지칠 때
삶이 고달파질 때
자꾸만 몰려온다
추억이란
잊어버리려 해도
잊을 수 없어
평생토록 꺼내보고 꺼내보는
마음 속의 일기장이다
추억은 지나간 시간들 이기에
아름답다
그 그리움으로 인해
내 피가 맑아진다
...용혜원 ....
여기는 행복이 가득한 집
행복의 지저귐
행복한 나무
행복 지킴이 황구
행복한 친구
그리운 골목
그리운 친구와 뛰놀던 내고향은 지금
벚꽃이 한창이다
그리운 친구들아
벚꽃잎이 훨훨 휘날리는 거리 거닐면
콧물 딱아 번들해진 손 잡고 뛰놀던 그 시절로
돌아 가고 싶은 날 이다
모두들 소식 전하고 살자 했는데
다시 한번 목소리 들어보질 못하고
그 친구 하늘로 가버렸다
빈 마음 무엇으로 채울까
오늘과 지나간 시간이 공존 했던 곳에서
4월 8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