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진주문산성당

하늘냄새2 2012. 2. 23. 14:14

 

 

 

진주 문산읍 소문리 ...

좁은 소문길 67번길 따라

 

 

 

좁은골목 끄트머리에  문산성당이 

문산성당은 1905년 소촌공소에서 성당으로 승격한 진주 최초의 본당성당으로

8.15광복 이전 까지 진주 동서부 경남 일대의성당 거점이었다 하는

 

 

벚꽃이 피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1923년에 지은 기와지붕 구 본당 한식 건물과

1937년에 지은 고딕 양식의 본당 건물이 함께 하는

100년이 넘은 성당

 

 기와지붕 본당은  식당으로 사용되고 있는것이 못내 아쉬운

 

 

 

 

 

기와지붕 본당 속에  역대주임 신부님과  본당출신 사제님 사진과 함께

그리고   반가운 신부님 이 계신다

고등부 시절  진해 중앙성당 주임신부님

빌리호 태풍이 불어오던해

신부님은 데레사 태풍이 이름이 뭐지

빌리호요 대답하는 나에게

너같이 비리비리 한 녀석 날아가라고  빌리호라고 하시던

40년이 훌쩍 ..

 

 

필립보 신부님

 

 

요한신부님

 

잊고 있던 시절들이  ...

 

 

 

1937년 이랬던 ..

 

 

2012년 이렇게

 

 

 

 

100년의 역사 속으로

 

 

 

 

 

 

 

 

 

 

저 줄을 잡아 당기면 .. 잡아 당기고 싶은

댕댕 댕댕  종소리  울려  퍼지겠지

 

 

문화재로

 

 

 

 

 

본당 안은

 

 

 

 

신자들의 정성이

 

 

우리도 ..

 

 

제대에 십자가가 없는것이

 

 

 

 

 

 

 

그리고 오늘 여기를 온 목적이

이 십사처 때문

23년전  동생이 이 십사처 보수 작업을 했던 추억 때문에

 

 

현 본당 신부님은  보수 작업을 하면서

이 십사처의 자료가 없어  궁금해 하고 계셨다는

ㅎㅎㅎ 장본인 이 나타났으니

동생도  23년전 채색이 그대로 있음이  반가운

23년전 이강해 스테파노 신부님 부탁으로   검이 가고 퇴색된 십사처릏   ..

동생은 원본이 손상되지 않는  가까운 채색과 

 색감이 오래보존되는 재료를 사용했다는 ..

 

 

 

 

 

 

수녀원 

 도시의 성당에서 볼수 없는   뜰이 있는 수녀원

학생시절 다니던  내 본당의  수녀원 생각이 난다

 

 

1932년에 세웠다는  동굴속 성모님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마리아님

 

 

 

 

이곳의 찾아주는 모든 분에게

은총 내려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