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원 무기연당
오늘도 낯선거리를 ...
어디쯤일까
칠원 면 사무소
칠원,, 칠원
그리고 무기마을
물맑고 산세 좋은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는곳 ..
멀리 작대산이 보이고
물맑고 산세좋은 동네를 들어간다
골목길을 접어들고
. 황토를 빚어 층층이 쌓아 올린 담장이 옛스러움을 주고
솟을대문
문화재 안내판은 이곳이 “함안 무기리 주씨고가“라 알려주고 있다.
안내판의 내용은 ”이 마을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에
상주 주씨들이 이주하여 와서 생겨난 집성촌이다.
이곳은 국담 주재성(1681~1743) 이후 주씨 집안의 종가로서 그 위상을 유지해온 집이다.“라
충신 과 효자
충신정려는 국담이 세상을 떠나후 영조대왕이 내렸으며
효자 정려는 이인좌난때 아버지와 함께 출정하여 공을 세운 큰 아들 주도복에게 낸 정려라한다
주도복은 어머니 병이 위중할때 손가락을 잘라 피를 마시게 목숨을 연장하게 한 효자였다고 한다
대단한 문이다
문을 들어서니 사랑채 감은재가 반겨주는
훼손 된 안내문판이 아쉽지만
여기에 국담 주재성 선생의 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만든 책판 56매를 보관 되어 있다고 안내한다
감은재는 주도복의 호이며
사랑채 당호로 선생이 영조의 은혜에감사한다는의미이며
선생은 영조가 승하한 후 3년 동안 조석으로 궁궐을 절을 햇다고 알려진 인물이라한다
담장너머 안채가 있는듯
마을이 주씨 집성촌이라는
무기연당
무기연당 한서문을 열고 들어서니
아~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난다
" 무기연당은 주재성의 생가에 있는 조선 후기의 연못이다
주재성은 조선 영조 4년(1728) 이인좌의 난 때 의병을일으켜 관군과 함께 난을 진압한 인물이다.
관군들은 돌아가는 길에 그의 덕을 칭송하여 마을 입구에
'창의사적비(倡義事蹟碑)'를 세우고 서당 앞 넓은 마당에 연못을 만들었다.
연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고 산의 모양을 본떠 놓았다.
이후 주재성은 연못의 이름을 '국담(菊潭)'이라 하고 호를 삼았으며,
연못가의 서당에서 학문에 전념하며 유유자적하였다는
경냠의 대표적인 정통 정원이라는
여느 연못과 달리 이단축으로 만들어진
연못 속에 인공 섬 을 만들어 양심대라 이름하니
연못가에는 후대에 풍욕루(風浴樓)와 하환정(何換亭)을 지었고,
풍욕루
바람에 목욕을 한다
하환정
어찌 바꿀수 있는가
이곳에 앉아 퓽류를 즐긴다면
그 무엇과 바꿀수 있을까
최근에 지은듯한
소나무에 취하고
향나무에 취하고
돌옷을 입은 연못가 돌에 취하고
돌옷이란 바위에 낀 이끼라 한다
다양한 모습에 .
많이도 입은
마치 한송이 꽃 같은
아름답다
돌에 핀 꽃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날
소풍 오고 싶은 ..
한서문 지붕위로
고운빛이 앉아 있다
아름다운 무기연당을 기억하며
잠시 여유로운 마음 내리고 가는
물맑고 산새좋은 고장
무기마을 사람들 평안하시기를
2월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