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 지금

인상이 좋은 사람

하늘냄새2 2011. 5. 13. 16:01

 

 

내일은  아들녀석  두번째 휴가

폰을 풀어달라는 주문을 한다

오랜만에  걸어서  볼일을 보니

거리에 유혹하는 물건이 너무도  많다

포차의 꼬치들 , 예쁜 화장품 거리난전의 푸성귀들

맛깔스런 떡..........

재미있다 .

 

 

 

메리야스 가게에서  날 유혹하는 녀석

 

이 참에 내  방안 패션을 바꿔볼까

 

83 !  83  기억해야 하는 숫자

83년  꽃피는 봄날에 결혼을 했으니

83  좋다

 

 

 

주말마다 결혼식.   문상소식이니

뾰죽구두 속에 신을 녀석도 마련 하고

 

 

 

와궁에 들러  사골국도 사고

어깨에  맨  테니스가방 이 무거워진다

 

빵가게  흑미빵도 유혹을 하고

참아야지 ..

 

 

 

백화점 식당에 들러

제일 좋아하는  초밥을 산다

 

 

 

그랜드 지하 회전 초밥집

포장 2개를 부탁하며

요즈음 남편이 바빠  사러오질  못한다고 하니

 

 

 

 

요리조리 생긴

인상좋게 생긴  안경쓰신  분이 ?

아하 !  언제나 사모님이 좋아하신다며  사가시는 분

 

 

 

 

오호라   요리사님

잠시만 기다리란다

 

예쁘게 새우 위에 불길을  확 ~~

이렇게 맛있는  새우 초밥을  서비스로 주신다

 

좋아하는걸 어찌아시고

오늘 하루 대박 나시길 빌고

 

 

 

 

 

 

"내가   영감   덕으로 사오"

남편에게 문자를 보낸다

 

 

 

 

 

무슨일인가 궁금해 하는 양반

값 좀  올리다 집에 오면 말해 주겠다하니

궁금 궁금 하다고

답장을 해온다

 

 

 

아 !! 한마리 남겨  나중에  남편 하나 줄까

 

 

 

그냥  다 먹어 버리고 말았다  나는 ...

 

 

 

 

 

 

그리고

 

보이차   한잔으로  깨끗하게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