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온 날에
밤새 세상은 하얗게
저멀리 학교 운동장에선
참으로 부지런한 사람들 함성이
저 눈밭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
카메라 를 내민 나도 부지런한 사람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것
신이나는 일
눈이 많이 쌓여 일손이 많이 필요합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나와 눈을 치웁시다
총무
겨울 연가 / 이해인
함박눈 펑펑 내리는 날
네가 있는 곳에도
눈이 오는지
궁금해 창문을 열어본다
너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쏟아지는 함박눈이다
얼어붙는 솜사탕이다
와아 !
하루종일
눈꽃 속에 묻어가는
나의 감탄사
어찌 감당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이해인
이 아름다운 풍경을 어찌 감당해야할지 ..
내걸음은 팔랑 팔랑
나무 한번 처다보고
음 !! 테니스장 도착하니 ..
먼저 온 사람들이 ...에구 미안한 마음
나두 열심히 해야지 ..
언제 이 눈을 다 치우나
갑자기 아들 생각 난다
군에서 눈치우는게 .. 군에 다녀온 딸래미 친구들이 그랬는데
사랑 하는 내 아들아/ 용혜원
사랑하는 내 아들아
조국이 너를 부르거든
주저하지 말고 일어서서 가라
이 조국은 너의 조상과 너의 부모와
네가 태어난 땅
조국이 있어야 네가 있다
조국을 사랑해야 한다
네 젊음의 열정을 다 쏟아내어
땀 흘려 꿈과 비젼을 펼쳐나가면
반드시 기회는 올 것이다
삶은 오기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정의로 살아가는 것이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인 생은 단 한 번뿐이다
불의와 타협하지 말고
진리와 정의에 몸을 던지고
악을 버리고 선을 택하여
부끄럼 없는 인생을 살아라
선함과 착한 마음으로
진실과 정직으로
사랑하며 살아가거라
땀 흘려 꿈과 비젼을 펼쳐나가면
반드시 기회는 올 것이다
찻집에 앉아
오늘의 피로를
내가 흘린 땀으로 기쁨을 선사 한날
눈이 내린 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