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부대 입대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아침
아들 입대하단는 말에 아랫집에서
밥 한 끼 못사줬다며
아침일찍 이렇게 사랑의음식을 올려보냈다
매콤 달콤한 오징어 ...
아들녀석
인사성이 밝더니 제대로 키웠나 보다
드디어 집을 나서고
언제나 웃는 녀석
306보충부대 가 보인다
오늘은 왜이렇게 가까워
누나들이 더 가슴아파한다
이런세상인줄 몰랐다
부대 주변 풍경이
부대 입구가 모두 식당이다
그리고 입대에 필요한 물건을 파는
노점상들..
아들은 조금이라도 멀리가잔다
솟대
이집도 만만찮다
모두가 빡빡 깍은 머리
그래도 다 밝은 표정들이다
ㅎㅎㅎ
이별의 슬픔
녀석 친구가 매운 고추를 ..
고추먹고 맴맴이다
같이입대하는 녀석
깔창과 반창고를 선물하고
11월에 입대할 범성이 눈여겨본다
우리가족 사진 찍자고 누나들 등살에
그러나 웃고웃고
친구들과
사랑스런 누나들
연병장으로 모여드는 젊은이들
여러분이자랑스럽습니다
먼저간 친구들이 정보를 주고
인사못온 친구들 ..
얼마나 친구들이많은지..
전화에 불이난다
입대하는 녀석들 보다 친구가 운다
웆자
두녀석 잘 할수 있을거야
드디어
아 뉘집 아들인지 늠늠하다
아들녀석도 저리되겠지
군악대가 등장하고
오랜간만에
국기에 대한 맹세
애국가를 부르고
아하 이게 군대 박수인가
사나이로 태어나서
부모형제 나를 믿고 단잠을 ....
1200명 입대
많은 젊은이들이...
이제 이별하란다
누나들이 많이도 운다
간다
한번 돌아보고
손을 흔들고
다행히 세녀석이 함께 간다
양옆 두 녀석이
고종사촌간
이두녀석은 생년월일이같다는
우연히입대날짜도 같다는
신기한 녀석들이다
이제부터
뒤돌아보지않고 간다
점점 ...
점점 점...
안 보인다
들어가고 없다
하늘이 왜 이렇게 파랗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