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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겸손은 어디까지

by 하늘냄새2 2022. 9. 13.

 

화요일  운동을 가면

코트에  80이 넘은  어르신   다섯분이  게임을 하신다

우리도 80이 넘도록  운동을 할수 있다는  힘을 준다

오늘은  3분만  와계신다 

난타를  치고 계시는 모습이  안타까와 

한분이  오실때 까지만 게임을  하기로  했다

옆에서 보는것과 달리

공은 힘이 없고  뛰는 모습이  내 눈엔  아슬아슬하다

아이쿠  하는 생각

세게칠수도  없고

  딱딱  어르신들  라켓 앞에  공을  보낼려니  힘도 빼야 하고

그렇다고  난타처럼 공을 보내려니

어르신  자존심이  상할려나 

내 파트너  어르신은  이기고 싶을까

그렇다면  나는  세게  공을 때려야 하는데 

온갖 생각이 든다

난  아기처럼  살랑살랑  공을  보내고 있었다 

겸손을 어디까지  해야

어른신들이  즐겁고  재미 있다고  여길까 

어렵고  힘들때

한 분이  도착하셨다 

살았다 

맟추고 산다는것이  힘들다

행여 다칠까 걱정도 되고

........

다행히  한 게임을  더 해 달라는  요청이  왔지만

더 자신이  없어  거절을  했다

세월의  차이가 이렇게 큰 줄은 

얼마전  US 오픈  테니스 대회에

세계적인 선수  나달이  19세  소년에게 졌다 

나달은  나이가 들어 

젊은이의  공격을  다리가 따라  갈 수 없었다고

패배를 멋지게 인정했다 

세월은  어쩔수 없나 보다 

다리 튼튼할때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

80이 넘도록  테니스를  하고 계시는 어른신

종경스럽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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