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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효심사찰 파주 보광사

by 하늘냄새2 2022. 6. 17.

 

자주 찾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2년 만인 것  같다

고령산  보광사

 

 

해탈문을  들어서고

모든 괴로움과 헛된 생각의 그물을 벗어나

 아무 거리낌 없는 진리의 깨달음을 얻는 문

 

헛된  생각을  버리고 

무언가는  깨달음을  얻어가는  길이기를 

 

보광사 오르는  길이  달라졌다

길  옆으로  나무데크 길이 멋지게  생겨있다 

차들과 불편한  만남이  없는 

 

 

고운  나무들과  눈 맞추며  갈 수 있다 

 

쭉쭉 뻗은  나무 숲이  좋다

 

 

조용함 아  전해 오는  풍경 

 

부처님께  너무 많은  짐을  얹어  놓았다

 

몇 번이고  드나들던 문인데

불이문인지는  처음  알았다

내 맘에 여유가  생겼나 

불이문이란 

 절로 들어가는  개의  중에 마지막 . 

상대적이고 차별적인 상태를 초월하여 절대적이고

 평등한 진리의 세계로 들어서는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대웅보전 

 

절마당 

 

산신각. 웅진전 에  문이  활짝  열여 있고

 

 

기도소리가 

사찰마당을  가득 채운다

 

목어  아래  앉아

불경 소리에  귀 기울여 보고

알지는  못하지만 

불경 소리에   내 기도를  얹어  본다

 

보광사는 

영조의  모  숙빈 최 씨 묘가  가까이에 있어

영조가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자주 잧은  사찰로 

 

어머니를  위해 

심었다는  향나무는 

300년을  지키고 있다 

 

 

대웅보전 현판도 

영조의  친필이라고  하며

 

 

목조로 된  건물  벽면에 

  툭별한 그림이 있고 

 

한 편의  민화 같기도 하고 

 

반야용선도

이것들이  보광사의  보물이  아닐까

 

빛바랜 단청이

고풍 스럽게 보인다

 

용머리 

연화 화생도 

 

이해는 못하지만 

 

보는 즐거움이  있다

세월에  이그림들이   더 바래질까  걱정스럽다

 

파주 보광사는 

영조가 무수리출신 어머니

숙빈 최씨의 극락왕생을  지은  사찰

 열심히  보았던  드라마

(동이)가  생각난다

드라마에서 숙빈 최 씨는  참 영리한  여인으로  보이던데

 

 

살아생전에   숙빈 초씨는   아들이  왕이  되기를

부처님 전에  많이어머니  바람대로  영조는  오랫동안  

 

살아생전에   숙빈 최씨의  꿈은    아들이  왕이  되기를

부처님 전에  많이 빌었다 한다

바람대로  영조는 83세까지 살았고

52년간  보위에  있었다 한다

 

어머니의  사랑과

아들의  효심이  가득한  사찰 같다

 

   내 사랑도   아들에게 전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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