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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진해여행) 김달진 문학관에서

by 하늘냄새2 2020. 7. 24.

진해 웅동  소사마을 

김달진  문학관  가는길에

오랜만에  들렸더니

멋진 카페도 생기고

방문자를 위한  주차장도 준비도되어있다

 

오래된  마을

 

몇몇 진사님들이  출사를 끝내고  가시며

 

차  한잔 하는 즐거움

 

소사동 

 

정겨운  길따라 

 

돌담길  돌아서면 

 

김달진  문학관 

모교 교가를  작곡하신분

문학관  내부에는 

 

 

시인의 이야기가 있다

 

 

시인의  유품들 

 

 

그리고  시인의 시를 

서예가들이 다양한 서체로  즐거움을  준다

 

 좋아했던  시

참다운 법 

안 보이는 것이  없다

내가 못 보는 것이다

안 들리는것이  없다

내가 못 듣는 것이다

안 되는 것이 없다

내가 못하는  것이다

 

하얗게  쌓인  눈 우에

빨간 피 한 방울 떨어뜨려 보고 싶다

속 드리 스미어드는 마음이 보고 싶다

 

바람

..........

시 감상도 하며

 

서체를  보는 즐거움이  있었던  

 

김달진 문학관

그리는 세계가  있기에

 

 

씬냉이꽃/ 김달진

사람들  모두 

산으로 바다로

신록철 놀이 간다 야단들인데

나는 혼자 뜰 앞을 거닐다가

그늘 밑의  조그만 씬냉이꽃을  보았다

이 우주 

여기에

지금

씬냉이꽃이  피고

나비 날은다

 

김달진 시인이  지어주신 

진해여고 교가를 흥얼거려보면

까마득한  추억을 꺼내본다

 

삼천리  이강산에  꽃을 피우려

여좌들에 아늑히 자리 잡으니

그 모습 거룩하다 우리집 있네

장복산 높았고  진해만 빛난다

자유와 평화의 우리꽃동산

예지의 높은 전당  우리 학교야

길이 빛나라 진해 여자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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