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픈 마음
호수만하니
눈을 감을 밖에 ....
보고픈 마음 호수만 하다
오늘은 노을빛 담은 호수
해님 따라 뱅뱅 돌아본다
광장 계단에도 찾아온
아름다운 가족
즐겁기를 ..
노을빛 그리움
...........이외수........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가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을 감싸 안으며
나즈막히
그대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것이다
옆지기 광장에 두고
혼자 다리 까지 가기로 한다
몇번이고 찾아오는 호수지만
저어기 다리를 찾은건 단 세번 정도
언제나 월파정에서 돌아선 호수 걷기
고운 햇살 따라
햇살 /신경림
너는 햇살 햇살 이었다
산다는 일 고달프고 답답해도
네가 있는 곳 찬란하게 빛나고
네가 가는길 환하게 밝았다
너는 불꽃 불꽃이었다
갈수록 어두운 세월
스러지려는 불길에 새 불 부르고
언덕에 온 고을에 불을 질렀다
너는 바람 바람이었다
거쎈 꽃바람이었다
꽃바람 타고 오는 아우성이었다
아우성속에 햇살 불꽃이었다
너는 바람 불꽃 햇살
우리들 어둔 삶에 빛 던지고
스러지려는 불길에 새 불 부르는
불곷이다 바람이다 아우성이다
신경림
관계자 외 출입금지
무슨 용도일까
드디어 다리
다리 밑은 더위피하는 사람들로 바뿌다
차들도 바쁘게 달려간다
애수교
처음본다
호수마을이 보이고
인공 폭포도...
해는 서산에 지고
가로등불이 켜지고 배는 고프는데
떠나야 하는가 너 즐기고 싶은가.....
..
그냥 앉는다 .
* 고민은 십분을 넘기지 마라 *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것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수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
고민이 많다고 해서 한 숨 쉬지마라
고민은 당신의 영혼을 갉아 먹는다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 그대로 실행하라..
해결책이 보이지 않으면 무시하라
고민하나 안하나
결과는 똑같지 않는가
그러므로 고민은 10분만 하라..
잊어버릴 줄 알라
잊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라기 보다는 행복이다..
사실 가장 잊어버려야 할 일을
우리는 가장 잘 기억한다..
기억은 우리가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할 때
비열하게 우리를 떠날 뿐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가장 원하지 않을 때
어리석게도 우리에게 다가온다..
기억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일에는 늘 친절하며..
우리를
기쁘게 해줄 일에는 늘 태만하다..
고민은 10분을 넘기지 마라...
- 어니 J.젤린스키 /느리게 사는 즐거움 중에서-
8월 9일 저녁
느리게사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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